더와일드 후기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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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원

작성자 김나리(ip:)

작성일 2013-06-11 16:11:18

평점

저희 페닌이들은 히터기에 기대있는 것이 그리도 편한지

마치 경쟁하듯이 서로 번갈아 가면서 히터기 자리를 차지했었습니다.

히터기를 붙들고 둥둥 떠있기도 하고, 위에 올라가서 잠을 자기도 하고.

우려스러운 마음은 있었지만 주문을 계속 미루고 있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히터기 위에 올라가 있던 큰 페닌이가 갑자기 화들짝 놀라더니

히터기에서 떨어져 발을 마구 털고 비비고 하는 모습을 보며 깜짝 놀랐습니다.

아무래도 뜨거워서 그랬던 것 같아요.

어쩔 때는 고개를 기대고 있다가도 뜨거웠는지 앞발로 얼굴을 마구 비비고ㅠㅠ

안되겠다 싶어서 얼른 주문했어요.

루바망으로 직접 제작하는 방법도 있지만

손 재주도 없을 뿐더러 제작하는 과정에서 단면이 거칠어져

혹시나 긁힐까봐 염려도 되어 구입했습니다.

지금은 히터를 붙들고 놀든~ 그 위에서 자든~ 걱정이 되지 않아요.ㅎㅎ

참고로 저는 필그린 60W 히터기(위의 고무마개 포함 총 22cm정도 길이)를 쓰고 있습니다.

남지도, 모자르지도 않게 잘 맞습니다.

혹시 히터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구입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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