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이 시즌이니 만큼... 최근에는 알을 낳는 거북이들이 많은듯합니다. 까페에도 종종 올라오구요.
게다가 인큐베이터에 대한 정보도 많아서 인지 부화율도 상당히 올라간듯하네요. 해츨링 사진도 꽤나 자주 올라옵니다. 아쉽게도(?) 제 자라는 수컷인지라 그런 모습을 보기 힘들겠네요. 자고 일어나서 느닷없이 환수해야하는 걱정은 없어서 한시름 놨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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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 너무 오래 걸린 것 같군요.
저도 해외에서 직구를 해볼까 생각하고 있는 중인데, 한달씩이나 걸린다면 좀 꺼려지는군요.
여과기 상판의 눌리는 부분은 펌프입니다. ^^
처음 작동시킬때 캐니스터 내부에는 물이 차 있지 않아 펌프를 눌러 내부에 물이 흘러들어가도록 하는 부분인데, 저가의 제품들은 이 펌프에서 문제가 많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주로 원가절감을 위해 오링의 수도 적고 시간이 지나면 눌려 누수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제가 키우는 애들도 어릴 적에는 프리필터의 케이스부터 측면여과기, 출수구를 물어 뜯거나 집요하게 달라붙어 문제를 일으켰던 적이 많았습니다. ^^
요즘엔 나이가 들어서인지 그런 짓을 하진 않네요.
나이에 의한 또다른 변화라면 ...
거의 10년 만에 처음으로 알의 수가 줄었습니다.
이맘이면 벌써 20~30개는 낳았어야 할 알을 10개 정도만 낳았더군요.
이거 몇년 이내로 알을 낳지 않게 될지도 모르겠군요. 뭐 몇년 지나봐야 알 수 있겠지만 말입니다.
아레스코리아는 이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다만, 레이아웃을 고정시키는 방법이나 그로 인해 거북이에게는 좀 어렵겠구나 싶은 생각에 고려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디테일은 꽤나 좋습니다만 아쉽더군요.
게다가 가격이 좀.. ^^
제 허용범위 밖에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PS.
아마도 발톱에 대해서는 크게 기대하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도색도 벗겨질지도 모르겠구요.
열대어용이라면 적절합니다만 거북이용으로는 ... 거북이란 놈들이 워낙에 유별난 짓과 넘치는 힘이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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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도착했습니다. 대충 한달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내부에 여과재는 다 들어있으니 그냥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만,
SV12000에는 딱히 외부에서 물을 보충해주는 그런 구멍(?)같은 건 없는 모양이군요.
그리고 여과기 상판쪽에 꾹꾹 눌리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은 뭘 하는 건지 모르겠군요. (스트레스 해소용인가?)
입/출수구를 배치 할 때는 참 고민이 많습니다.
매일 혼자 있어서 그런지 최근들어서 입수구 프리필터에 박치기(?)를 많이합니다.
뒤로 쭈욱 빠졌다가 슝~하고 앞으로 가며 머리로 박아댑니다. 퍽퍽 소리에 깜짝깜짝 놀라는군요...
게다가 그렇게 하면 프리필터망이 빠지게 되는데, 빠진 프리필터망은 질근질근 씹어댑니다.
어쩔 수 없이 프리필터망을 빼둔채 사용하면 입수구에 머리를 집어 넣고 머리가 안 빠져서 아주 난리를 치더군요.
(어린 시절에는 발이 입수구에 낀 적이 있었는데, 피멍이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좀 자라서 그런지 난리를 쳐서 그렇지 빼기는 잘 빼더군요.)
구조상 어쩔 수 없이 입수구야 물 속에 있어야하고... 물 소리가 듣기 싫어서 출수구를 수중에 넣어두면 출수구에서 나오는 물이 이질적인건지 짜증이 나는 건지 엄청나게 물어뜯습니다.
덕분에 지금은 수면위에 출수구를 두고 쫄쫄쫄쫄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수류를... 만들어 줘야 제가 더 편해질텐데 출수구를 밖에 두니 그것도 힘들고, 측면을 하나 달자니
샌드백처럼 생각하고 머리로 박아댈 걱정이 앞서는군요.
결국에는 제가 더 부지런해지는 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수류없이 셑이하고 환수를 조금 더 자주하고 청소를 자주 해 줘야죠. 눈물이 줄줄...
아레스 코리아 라는 회사가 있군요.
(http://www.areskorea.co.kr/main/main.php)
인공석수를 해주는 모양입니다.
실제 돌은 아닌 것 같고 안에는 비어 있는 구조인듯합니다만 상당히 진짜돌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와이프의 지인이 서든을 키우는데 발톱을 갈아주기 위한 용도로 하나 구입했더군요.
실제로 저희가 원하는 모양(다리미 받침대 같은?)으로까지 해 주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곳도 있다는 걸 처음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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